스마트폰 앱으로 식단을 기록하고, 웨어러블 기기로 운동량을 측정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디지털 헬스는 더 이상 낯선 개념이 아닌, 우리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의료의 만남으로 탄생한 디지털 헬스는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통해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컴퓨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개인의 건강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 몸을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모든 활동을 말합니다. 따로 시간을 내고 시설을 방문할 필요없이, 언제 어디서든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질병 예방과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물론 좋은 점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개인 건강 정보 유출의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수준높은 데이터 보안이 요구됩니다.
본인의 증상을 인터넷에 검색하여 질병을 판단하면, 우리는 쉽게 심각한 병으로 인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의사의 판단과 검사를 통하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디지털 헬스에 사용되는 웨어러블 기기들이 이런 문제점 동일하게 지니고 있습니다. 기기의 측정 오류, 오진의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디지털 기기로 모든 질병을 진단하기는 어렵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판단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함께, 디지털 헬스는 질병을 예측하고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원격 진료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만성 질환 관리에 효과적인 도구로 활용될 것입니다. 기업들은 이러한 디지털 헬스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